1.어린시절 사랑채에 장작으로 군불 넣고 그 숯에 고구마 구어먹기 1960년대 1970년대에는 먹을 거리라는 것이 매우 부족했습니다.. 모두가 먹는 것이 힘들다 보니 유일하게 그나마 조금 먹을수 있었던 것이 시골에는 고구마 아니면 감자 또는 밤이었습니다. 그런데 그 고구마를 할아버지 사랑채에 장작으로 군불 때고 나오는 장작으로 구어면 때때로 잘못 구어 많이 타기도 하고 잘 구어 질 때도 있습니다. 하여튼 그때는 먹는 것이 귀하다 보니 많이 탄 군고구마던 잘 구어진 고구마던 손에 입에 시커먹에 칠하면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추억들이 떠 오르고 합니다. 노릇노릇 쫀득한 군고마의 맛을 시골의 장작 숯불이 아니면 도저히 흉내 낼수 없는 일품 군고구마 맛이다. 시골에서는 군고구마,군밤 먹는 것이 문화이며 먹걸이 이..